미국 주식 어렵게 느껴지나요? 꼭 알아야 할 용어만 모았습니다
미국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마주치는 벽 중 하나
바로 용어입니다.
프리마켓? 틱? 호가?
배당락일이랑 지급일은 또 왜 다르죠?
국내 주식은 어느 정도 익숙해도
미국 주식으로 넘어오면 용어 하나하나가 다 검색감입니다.
처음이라 헷갈리는 건 당연하지만,
기본 개념 몇 가지만 잡아두면 실전에서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 주식 거래 시간, 틱(Tick)과 호가 단위,
배당 관련 날짜 개념, 자주 등장하는 지표 용어들까지
정말 많이 검색되는 핵심만 쉽고 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직접 검색하며 막혔던 경험이 있다면 이 글이 딱 맞을 겁니다.
미국 주식 거래시간 왜 프리마켓이 따로 있을까요?
미국 주식은 한국 시간 기준 밤에 열리는 시장입니다.
그런데 막상 앱에 들어가면
프리마켓(Pre-market)
정규장(Regular Session)
애프터마켓(After Hours)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뉘어 있는 걸 볼 수 있죠.
대부분의 호가가 활발히 움직이는 시간은 정규장입니다.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은
호가 간격이 넓고, 유동성이 부족할 수 있어 초보투자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프리마켓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
프리마켓 거래를 원한다면,
앱 내 해외주식 시간외 주문 체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내 프리마켓 시간에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에 대해
아래와 같이 대략적으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실전 꿀팁은
프리마켓은 보통 실적발표 직후, 뉴스 반응 등으로 급등락이 많습니다.
다만 호가가 넓기 때문에 시장가 주문은
의도보다 불리한 가격에 체결될 수 있으니 지정가 주문 위주로 활용하세요.
틱, 호가 단위 그리고 라운드 숫자??
미국 주식 앱에서 자주 마주치는 단어 중
틱(Tick)과 호가 단위, 라운드 숫자는
처음 보면 무슨 게임 용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개념들은 실제로
매수/매도 주문 시 어떤 가격으로 주문이 들어갈지,
가격이 어느 단위로 움직이는지,
어떤 구간에서 매물(거래량)이 몰릴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틱(Tick) 이란?
틱이란 주가가 움직이는 최소 단위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애플 주식의 현재가가 $150.00이라면
한 틱이 오르면 $150.01,
한 틱이 내리면 $149.99가 됩니다.
미국 주식 대부분의 틱 사이즈는 0.01달러,
즉 1센트 단위로 움직입니다.
호가단위 (미국은 훨씬 세분화되어 있음)
한국 주식에서는
1만 원 이하 주식은 5원 단위,
5만 원 이상 주식은 100원 단위로 움직이죠.
하지만 미국 주식은
거의 대부분 0.01달러(약 13원) 단위로 움직입니다.
호가 간격이 촘촘해서 정밀한 지정가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라운드 숫자란?
라운드 넘버(Round Number)는 심리적 기준 가격입니다.
예를 들어, $50, $100, $150 같은 딱 떨어지는 숫자
투자자들이 지지선 or 저항선으로 의식하는 구간을 말합니다.
많은 매수·매도 주문이 몰려 있기 때문에 라운드 넘버 구간에서는
호가가 쌓이고
변동성이 줄거나 반대로 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실전 적용 팁
- 틱 단위를 알고 있어야 지정가 주문 시 정확한 금액 설정이 가능
- 호가 간격이 넓을 때는 지정가, 변동이 심할 때는 분할 주문 전략 활용
- 라운드 숫자 부근에서는 주문 체결 지연 or 급격한 반등/하락 가능성 주의
배당락일, 기준일, 지급일이 다르다고요?
미국 주식 배당 관련 주요 날짜 3가지

요약 정리를 해보자면
배당을 받으려면 배당락일 하루 전까지 보유하여야 하고,
배당락일 당일에 매수한 건 배당이 미지급 됩니다.
주의해야할 포인트
- 배당락일 기준이므로, '매수 시점'보다 '보유 시점'이 중요합니다.
미국은 T+2 결제 시스템이므로, 이틀 전 매수해도 기록에는 그 이후에 잡힐 수 있음 - 지급일까지 꽤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국내 주식은 보통 배당 지급일이 한참 뒤이지만,
미국 ETF는 배당락일 후 일주일 내외로 빠르게 입금되는 경우가 많음 - 해외 증권사 vs 국내 증권사에 따라 입금 지연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일 ETF여도, 미래에셋/키움 등에서는 지급일보다 하루나 이틀 늦게 들어오는 경우 발생
그래서 실전에서는 이렇게 기억하세요
배당 받고 싶으면 배당락일 하루 전까지 매수
지급일까지 기다려도 며칠 차이 날 수 있다
미국 주식 용어 어디까지 알고 시작해야할까?
미국 주식을 하다 보면 수없이 다양한 지표와 약어가 튀어나옵니다.
EPS, PER, P/E, Payout Ratio, Dividend Yield, TTM 등
처음에는 하나하나가 너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투자 판단에 꼭 필요한 핵심 지표만 골라서 익히면
복잡하게 느껴졌던 미국 주식도 훨씬 단순해집니다.
1. EPS (한 주당 얼마 벌었는지 보여주는 지표)
EPS (Earnings Per Share)
한 주당 벌어들인 순이익 및 기업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
예시로 EPS가 $5.00이면,
해당 기업은 한 해 동안 주식 1주당 $5를 벌어들였다는 의미 입니다.
2. PER (현재 주가가 얼마나 비싼지 보는 잣대)
PER (Price to Earnings Ratio)
= 현재 주가 ÷ EPS
지금 이 주식을 사려면 몇 년치 이익을 선지불하는 셈인가
예시로 PER이 20이라면,
해당 기업은 현재 이익 기준으로 20년을 벌어야 지금 주가만큼 가치가 나옴
그래서 PER이 낮을수록 저평가, 너무 높으면 과열일 수 있다고 표현합니다.
3. Dividend Yield (배당 수익률)
연간 배당금 ÷ 현재 주가
예시로 SCHD 주가가 $75이고 연간 배당이 $3.75 이라면
배당수익률 5% 입니다. 고배당 ETF를 고를 땐 이 수치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4. Payout Ratio (이익 중 얼마나 배당에 쓰이는가?)
배당금 ÷ 순이익 이며, 일반적으로 40~60%가 이상적입니다.
90% 이상이면 너무 과도한 배당으로 여겨져
향후 배당 축소 가능성이 있습니다.
5. TTM (직전 12개월 실적 기준)
Trailing Twelve Months
최근 1년 실적 기준 데이터를 의미하며
PER, EPS, 배당수익률 등에서 자주 함께 보게 됩니다.
예로 PER (TTM) → 직전 12개월 이익 기준으로 계산된 PER
정리하자면 처음부터 다 외우지 말고,
ETF나 기업 리서치 할 때 그때그때 의미를 확인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증권사 앱에서도 지표 해석이 어려울 땐
인터넷 검색창에 삼성전자 EPS 의미 이런 식으로 검색하는 것이 오히려 빠릅니다.
처음 미국 주식을 시작할 때 가장 막히는 부분은
바로 용어와 구조에 대한 이해 부족입니다.
하지만 오늘 살펴본 프리마켓/정규장 개념,
틱 사이즈와 호가 단위,배당락일과 지급일의 차이,
기본 지표들(EPS, PER, 배당수익률)
이 4가지 카테고리만 정확히 알고 있다면
대부분의 투자 플랫폼과 뉴스, 종목 분석 자료를
이해하는 데 충분한 기초 체력이 됩니다.
미국 주식은 정보가 많아서 어렵게 느껴지지만,
핵심 개념만 간단하게 정리해두면
투자 효율은 높이고 스트레스는 줄이는
지속 가능한 투자 루틴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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