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 ETF 가이드

미국 주식 할 거면 꼭 확인해야 할 일정 5가지

자유로운항해사 2025. 4. 25. 09:48

어? 실적 발표일이 오늘이었어?
배당 받으려면 며칠 전에 샀어야 한다고?

이런 말, 주식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분이라면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생각보다

일정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빠릅니다.

실제로

실적 발표 하나에 주가가 10~20% 급등락하고,

배당락일 하루 차이로 수익 기회가 사라지고,

FOMC 발표 5분 전부터 시장 전체가 정지하듯 움직이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초보 투자자일수록
이런 중요한 날짜를 놓치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어떤 일정이 있는지조차 모른 채 주식을 사고팔기도 하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미국 주식 투자에서 절대 놓치면 안 되는 핵심 일정 5가지
왜 중요한지, 어디서 확인하는지,
실전에서 어떻게 대응하는지
간단 명료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실적 발표일 (주가가 급등락 하기 가장 흔한 날)

왜 실적 발표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까?

기업의 실적 발표는 말 그대로

우리 회사가 이번 분기 동안 얼마나 벌었고, 앞으로 얼마나 벌 것 같습니다

 

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날입니다.

특히 미국 시장은 예상(EPS Estimate)을 먼저 공개하고,
그 결과가 시장 기대에 부합했는지 여부에 따라 주가가 폭발적으로 반응합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 애플(Apple) 실적 발표 다음 날: ±4~10% 주가 변동
  • 엔비디아(NVIDIA) 실적 발표: 1일 새 +20% 급등 사례
  • 메타(META): 실적 ‘미스’ 후 -24% 폭락한 사례도 있음

실적 발표일엔 어떤 숫자를 봐야 하나요?

주가 반응은 기대 대비 기준입니다.
예상보다 잘 나와야 주가가 오릅니다.
숫자가 좋아도 가이던스 하향이면 하락할 수 있습니다.

 

실적 발표 예정일 전후 2~3일간은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장기 보유자는 관망, 단기 매매자는 기대감 반영 가능성 분석하게 되는거죠.

 

실적 전 매수하여 서프라이즈 노림 전략도 있지만,
실망 시 급락도 각오해야 합니다.

 

미국 주식은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는가, 나빴는가에 따라 움직인다.

일정은 미리 확인하고, 보유 종목이라면 반드시 대응 전략을 준비하세요.

 

배당락일, 기준일, 지급 (배당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합니다.)

배당투자의 3대 핵심 일정

미국 주식을 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배당 떨어졌다는 알림이 오고,
갑자기 주가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게 바로 배당락일과 관련된 현상입니다.

하지만 많은 초보자들이

 

“배당 받으려면 언제 사야 해요?”

“배당 받았는데 주가가 떨어졌어요!”
같은 혼란을 겪곤 하죠.

배당 받으려면 언제 사야 하나요?

배당락일 하루 전날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당락일이 7월 15일이라면

7월 14일 장 마감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 대상이 됩니다.

 

미국 주식 배당 일정은 왜 한국보다 빠를까?

미국은 분기 배당(연 4회)이 일반적이고,
배당 공시 → 기준일 → 배당락일 → 지급일

순서가 매우 빠르게 돌아갑니다.

 

보통 배당락일 공시는 배당 전 2~3주 전에 발표되며,
지급일은 배당락일 기준 2~4주 후에 입금됩니다.

 

배당일정의 경우 아래 사이트나

Nasdaq 배당 캘린더, Yahoo Finance 티커 검색 > Dividends 탭
Dividend.com, Seeking Alpha 등이나

국내 증권사 앱에서도 일부 배당정보 제공 됩니다.

 

배당투자는 날짜 싸움입니다.
배당락일 전날까지 보유, 지급일은 기다림,
일정은 미리 체크하고 놓치지 말고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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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일정

FOMC가 열리는 날에 왜 주가가 크게 움직일까?

미국 주식 투자에서 꼭 기억해야 하는 날짜가 있습니다.
바로 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발표일입니다.

 

FOMC에서 발표되는 기준금리 결정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뒤흔드는 신호입니다.

  • 금리 인상 → 긴축 강화 → 주가 하락 가능성
  • 금리 인하 → 유동성 공급 기대 → 주가 상승 가능성
  • 동결 → 기존 정책 유지, 해석은 시장 컨센서스에 따라 달라짐

특히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 한 줄
환율, 나스닥, S&P500을 동시에 움직입니다.

 

금리 발표, 점표도, 파월의 입 = 시장 전체가 요동치는 날

FOMC 결과 발표일에는 보통 아래 세 가지가 함께 나옵니다:

  1. 금리 결정 발표 : 기준금리 인상/동결/인하
  2. 경제전망보고서(Dot Plot) : 향후 금리 경로 예측
  3.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 발언 한 마디에 시장 급변

따라서 FOMC 당일엔
결과보다 발언 해석에 따라 주가가 올라갈 수도, 반대로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한국 투자자 관점에서 시간대 주의

FOMC 발표 시간은 한국 기준 보통 새벽 3시~3시 30분 (서머타임 반영 시)

당일 새벽 시장에 직접 반영되기 때문에, 전날 매매 판단이 중요합니다.

  • FOMC 당일은 매매보다 관망 전략이 안전
  • 발표 후 첫 반응보다 다음 날 흐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
  • 변동성 ETF, 고배당 ETF 등은 방향성에 따라 큰 영향 받을 수 있음

FOMC는 시장의 방향을 결정짓는 날입니다.

미국 주식 투자자라면, 이 날짜는 캘린더에 표시해두고 기다려야 합니다.

 

환율 발표 및 급등락

미국 주식을 샀는데,
주가가 그대로인데도 내 수익률이 마이너스?

 

바로 그 이유가 환율입니다.

미국 주식을 할 때는
단순히 주가만 오르면 되는 것이 아니라,

환율(달러-원)까지 함께 고려해야 실제 수익이 나옵니다.

 

1,200원 vs 1,400원 환율 차이에 의한 수익

예를 들어서 같은 종목을 100달러에 매수하였을 때

  • 환율이 1,200원일 때 매수 → 120,000원
  • 환율이 1,400원일 때 매수 → 140,000원

같은 100달러인데도 원화 기준으로는 2만 원 차이
주가가 올라도 환율이 떨어지면 수익률이 줄거나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필히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환율이 움직이는 이유

환율은 다음과 같은 이슈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FOMC 기준금리 변화 (미국 금리 상승 지속 시, 달러 강세)

미국 CPI/고용지표/소비지표 등 경제지표

한국 외환보유액, 무역수지, 외국인 자금 유출입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 일본, 유럽 등 환율 전이 효과)

다양한 변수로 인하여 달러는 반응하게 됩니다.

 

미국 주식 투자자에게는

달러 강세는 환차익 가능성 상승하고

달러 약세는 환차손 위험 상승하는 지표가 됩니다.

 

환율 리스크 낮추는 방법은 없을까?

달러 환전 수수료가 적은 증권사 활용하고
분할 매수로 환율 평균 단가 낮추는 식으로 접근을 하는게 기본입니다.

달러 강세 시 $UUP (달러 인덱스 ETF), TLT(미 장기채) 등과 같은

수익률 보완 가능한 ETF 활용합니다.

미국 주식의 수익률은 주가 x 환율입니다.
환율은 그냥 배경이 아니라, 당신의 수익률을 실질적으로 흔드는 변수입니다.

 

옵션 만기일 & 지수 리밸런싱

옵션 만기일 (시장 전체가 한 번 출렁이는 날)

미국 주식시장은 매일 움직이지만,
유독 특정 날짜에는 예고 없이 크고 빠른 변동성이 발생합니다.

 

미국 주식은 매월 셋째 금요일이 옵션만기일(Option Expiration Date)입니다.
이 날은 기관, 헤지펀드, 트레이더들이
옵션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거래량이 폭증하고, 주가가 급등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쿼드러플 위칭 데이 (연 4회)는

주식, 선물, 옵션 등 모든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겹치는 날로서
가장 큰 변동성 발생 가능합니다.

 

예로 3월, 6월, 9월, 12월 셋째 금요일
이 날은 보통 단타 매매 자제 + 장기 포트폴리오는 관망이 좋습니다.

 

지수 리밸런싱 (ETF와 대형종목이 흔들리는 날)

S&P500, 나스닥100, MSCI, FTSE 등 주요 지수는
분기별 또는 반기별로 구성 종목을 바꾸는 리밸런싱을 합니다.

 

이때 ETF 자금이 자동으로 이동하면서

편입 종목은 급등 가능성이

제외 종목은 급락 가능성이 커집니다.

 

만기일이나 리밸런싱 예정일 전후 3일간은 단기 변동성 주의하고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 및 매도 물량이 급증할 수 있습니다.

중장기 투자자는 일시적 흔들림에 휘둘리지 않도록 대응전략 미리 확보

하여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옵션만기일과 리밸런싱은 초보자는 잘 모르지만,

시장은 크게 반응하는 보이지 않는 큰손의 움직임이 드러나는 날입니다.
날짜만 기억해도, 손실을 피할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을 단순히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기준으로만 접근하면,
중요한 날짜 하나 때문에 수익률이 통째로 흔들릴 수 있습니다.

  • 실적 발표일을 놓쳐 급락에 당하거나,
  • 배당락일을 놓쳐 배당도 못 받고 주가도 떨어지거나,
  • FOMC 발표 이후 뒤늦게 흔들리는 시장에 진입하거나,
  •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이 마이너스로 전환되거나,
  • 옵션만기일에 갑작스런 대량 매물에 놀라 손절하는 등

이제는 주가만 보는 투자에서, 일정까지 챙기는 투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야 할 때입니다.

 

오늘 정리한 5가지 핵심 일정만 루틴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도,
당신의 매매는 한층 더 안정적이고 전략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수익률을 바꾸는 건 결국 타이밍이고, 타이밍은 날짜를 아는 사람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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