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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 변동시기, 내 대출과 예금은 어떻게 해야 할까?
    경제/기본정보 2025. 4. 30. 10:15

    최근 기준금리는 3.5%에서 2.75%까지 하향 조정되었고,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출금리는 4% 이상에서 형성되고 있고,
    예적금 금리 역시 과거에 비하면 높은 수준입니다.

    이처럼 지금은
    금리 인하 흐름이 시작되었지만, 고금리의 여운이 남아 있는 전환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앞으로 금리가 어떻게 움직일지를 예측하는 것보다
    현재 금리 수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을 찾는 것입니다.

     

    대출을 보유한 사람은 지금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타이밍일 수 있고,

    예금자라면 남아 있는 고금리 혜택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금리 인하 흐름 속에서 대출·예금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그리고 지금 자산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기준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금리 인상 왜 발생하는 건가?

    금리는 중앙은행이 경기 상황에 맞춰 조정하는

    경제의 온도 조절기와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가장 많이 듣게 되는 건 기준금리입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게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금리로
    이 금리가 오르면 자연스럽게 대출이자, 예금이자 등 모든 금리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억제입니다.

     

    경기 과열로 물가가 빠르게 오를 경우

    소비를 줄이고 자산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여 자금 흐름을 조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대출을 줄이고 소비를 자제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물가 상승세가 꺾이게 됩니다.

    최근 한국금리의 흐름은?

    2024년 상반기:

    • 금리 3.50%에서 장기간 동결
    • 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금리 유지 정책 유지

    📌 2024년 하반기~2025년:

    • 2024년 10월부터 금리 인하 시작 (3.50% → 3.25%)
    • 이후 점진적 하향 조정
    • 2025년 3월부터 현재까지 기준금리 2.75% 유지 중

    출처 : 네이버 검색

    현재는 금리 인하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지만,
    급격한 인하보다는 보수적인 통화 정책이 유지되는 상황입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2%대 중후반에서의 금리 유지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포인트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조정하는 건 경제 전체를 위한 정책이지만,
    가계의 대출, 저축 그리고 투자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대출을 받은 사람은 금리 상승 시 이자 부담 증가
    • 예금 위주의 자산을 가진 사람은 수익률 개선 기회
    • 투자자는 채권과 주식 비중 조정 필요

    이처럼 금리 하나의 변화로
    재무 계획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식해야 합니다.

     

    대출자라면 지금 꼭 확인해야 할 것

    1. 내 대출이 고정금리인지 변동금리인지 확인

    금리 인상기와 하락기의 첫 번째 판단 기준은 바로 금리 유형입니다.

    • 고정금리: 계약 당시 정해진 금리로 일정 기간 유지됨
      → 금리 하락 시 상대적으로 손해일 수 있음
    • 변동금리: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시장금리에 따라 변동
      → 금리 인하 시 이자 부담 감소 가능

    변동금리 대출을 가지고 있다면  최근 금리 인하 흐름에 따라

    실질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고정금리 대출을 보유 중이라면 중도상환 수수료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대환대출(갈아타기)를 고려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2. 대환대출 서비스 적극 활용하기

    2023년 도입된 대환대출 인프라 플랫폼(금융결제원 운영)을 통해
    이제는 여러 은행의 대출 금리를 비교하고,
    온라인으로 더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토스, 뱅크샐러드, 핀크, 하나원큐 그리고

    카카오뱅크 등을 통해서 기존 대출의 중도상환 수수료 확인,

    신규 대출 조건의 총이자부담액 비교, 갈아탄 후에도 변동금리 비율

    과도하지 않은지 점검 및 확인이 가능합니다.

    신용대출은 빠르게 갈아타기 고려, 주택담보대출'은 조건과 LTV 제한을 반드시 체크
     
    3. 연체 가능성이 있다면 바로 금융 상담 신청
     

    금리 부담으로 인해 이자 납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상황이라면
    방치하지 말고,
    금융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에 조기 상담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체 이전에 구조조정 신청 가능하고

    보금자리론·햇살론 등 정책대출 상품으로 전환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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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1. 금리 하락 전 고금리 특판상품 활용하기

    은행권은 기준금리 인하 흐름이 시작되면
    곧바로 예금 금리도 단계적으로 낮추게 됩니다.

    따라서 지금처럼 2% 후반~3% 초반 예금 상품이 존재할 때
    빠르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1) 활용 팁

    • 특판 정기예금: 연 3% 내외 (가입 기간 제한 있음)
    • 저축은행 예금: 1금융권보다 높지만, 예금자보호(5,000만 원) 확인 필요
    • 인터넷은행(케이뱅크·토스뱅크)의 자동이체 우대금리 활용

    (2) 예시

    • 2025년 4월 기준 OO저축은행 정기예금(12개월): 연 3.3%
    • 토스뱅크 자유적금(우대 포함): 최대 연 3.5%

    2. 예/적금 갈아타기 타이밍 확인

    기존에 가입했던 예금의 만기가 도래한다면
    그냥 자동 재예치하지 말고,
    시장 금리와 비교 후 갈아타기 여부를 검토해야 합니다.

     

    6개월에서 1년짜리 단기 예금으로 유연하게 대응하고

    CMA·MMF 같은 단기 운용 상품과도 수익률 비교해야 합니다.

     

    여기서 갈아타기 위해서 체크해야할 부분은

    기존 상품의 이자율과 신규 특판 상품 이율을 비교해보고

    해지 시 이자 손실 여부나 가입 가능한 조건(앱 전용, 금액 제한 등)을

    사전에 확인 후 갈아타야 최적의 조건으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3. 예금+투자 분산 전략

    금리 하락이 본격화될 경우
    예금 이자 수익은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예금 중심 전략에서 일부 투자 상품으로의 분산도 고려할 시점입니다.

    단기 채권형 펀드, MMF, ISA 예금형 계좌 등이나

    중위험 상품 중 원금보장 비율이 높은 상품부터 검토하여

    미리 자산의 병행 투자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리 인상기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

    금리의 변화는 단순히 대출과 예금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우리의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에도 큰 변화를 요구합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고,
    주식시장은 위축되기 쉬우며,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 대한 접근성도 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자산 구성을 전략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채권 비중 확대 및 현금성 자산 확보

    기준금리 인상기에는
    주식보다 채권·예금 등 안정적인 자산이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금리 상승기에 수익률 방어 역할 단기 국고채, 채권형 ETF, MMF 등이나

     향후 금리 인하 시 투자 기회를 위한 유동성 확보를 위한

     현금성 자산 비중 확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 리스크 자산 비중 점검 및 리밸런싱

    금리 인상기는 일반적으로
    성장주, 고PER 주식, 고위험 테마 종목에 불리한 시기입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조정이 필요합니다

    • 기존 주식 보유 자산 점검: 실적·배당 기반 중심 재구성
    • 리스크 자산의 비중 조절: 수익률 변동성이 큰 자산은 축소
    • 고배당 ETF/방어주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자산 비중 관리 팁으로 JEPI, SCHD, VYM 등
    배당 중심 ETF는 금리 인상기에도 수익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3. 투자 루틴 재설계 (투자자동화)

    금리 인상기에는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자동화된 투자 루틴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자면 매달 일정 금액 투자하는 정기적립식 방식부터

    리밸런싱을 분기/반기 단위로 주기적으로 설정하고

    단기 목표(36개월), 중기 목표(12년) 별 전략 분리해야 합니다.

     

    즉 지금은 관망보다
    계획적 분산과 장기적 시야 확보가 리스크를 줄이는 열쇠입니다.

     

    금리 인상기에는 방어적인 자산 구성과 유동성 확보,
    그리고 투자 루틴의 정비가 핵심 전략입니다.
     

    금리 인상기는 누구에게나 부담이 되는 시기지만,
    그만큼 자산 재정비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대출자는 더 낮은 이자 조건을 점검하고,
    예금자는 아직 유효한 고금리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며,
    투자자는 자산 비중과 리스크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이제는 단순히 금리 뉴스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내 금융 상황에 맞는 전략을 스스로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블로그 내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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